처음 연구모형을 구성할 때, 독립변수, 매개변수, 종속변수를 설정하게 된다.
특히, 종속변수를 정할 때 헤깔릴때가 있다.
본문을 작성하면서 서론, 본론, 결론을 작성할때도 혼용하여 본문을 작성할 때도 있다.
이는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각각의 의미가 다르다.
바로, 수용의도, 이용의도, 사용의도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심리적 단계와 맥락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이 용어들,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1. 세 가지 개념 핵심 정리
① 수용의도 ( Adoption Intention / Acceptance Intention )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것을 처음으로 받아들일 의향을 의미한다.
* 학문적 정의 : 수용의도는 특정한 서비스에 대한 이익과 비용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한 기술의 수용결정을 의미하며, 기업과 사용자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인이다(Venkatech & Davis, 2000).
"이 새로운 AI 서비스를 내 일상에 들여놓아도 괜찮겠는데? 한 번 받아들여 볼까?" 하는 심리적 장벽이 무너진 단계이다.
보통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술(예: 자율주행차, 초기 챗GPT 등)이 등장했을 때 주로 사용된다.
② 이용의도 ( Use Intention / Intention to Use )는 서비스나 기술을 실제로 이용하려는 의향(사전, 사후 모두 포괄)을 의미한다.
* 학문적 정의 : 고객이 대상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고 그에 따른 미래의 행동으로 나타내는 개인의 의지라 할 수 있다(Boulding et al., 1993).
"이 앱을 쓰면 내 업무 효율이 올라가겠네? 내일 정보 검색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해 봐야겠다." 처럼, 목적지향적이고 기능적인 가치에 무게를 둘 때 주로 쓰인다.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단위에서 많이 사용)
③ 사용의도 ( Usage Intention / Intention to Use )는 도구나 시스템을 조작, 운용하려는 의향을 의미한다.
* 학문적 정의 : 개인이 특정 정보 시스템을 미래에 사용하려는 주관적인 확률로 정의된다(Urbach & Müller, 2012).
"지금 스마트폰을 켜서 이 버튼을 누르고 기능을 사용해야겠다." 처럼, 조금 더 물리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에 가까운 개념이다. (하드웨어, 기기, 구체적인 기능 단위에서 많이 사용)
2. 한눈에 보는 핵심 차이점 비교
학술적으로 '이용의도'와 '사용의도'는 영어로 모두 Intention to Use 혹은 Behavioral Intention으로 혼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국문 논문이나 실무 마케팅에서는 맥락에 따라 미묘하게 구별하여 사용한다.
| 구분 | 수용의도 | 이용의도 | 사용의도 |
| 심리적 단계 | 도입 단계(거부감 완화) | 목적 단계(가치 인정) | 행동 단계(실제 조작) |
| 주요 질문 | "이 기술을 받아들일 것인가?" | "이 서비스를 활용할 것인가?" | "이 도구를 쓸 것인가?" |
| 적용 대상 |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신기술 | OTT 서비스, 금융 앱, 플랫폼 | 스마트폰 기기, 특정 기능/버튼 |
| 뉘앙스 | "개념적·태도적 수용" | "기능 및 콘텐츠의 이용" | "직접적인 실행 및 조작" |
* Tip: 이용의도와 사용의도는 연구자에 따라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기도 하므로, 논문을 쓸 때는 자신이 내린 '조작적 정의'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해 주면 글의 전문성이 확 살아난다.
* 참고문헌
Boulding, W., Karla, A., Staelin, R., & Zeithaml, V. A. (1993). A dynamic process model of service quality:
From expectations to behavioral intentions.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30(1).
Urbach, N., & Müller, B. (2012). The Updated DeLone and McLean Model of Information Systems Success. In
Y. K. Dwivedi, M. R. Wade, & S. L. Schneberger (Eds.), Information Systems Theory: Explaining and
Predicting Our Digital Society, Vol. 1 (pp. 1–18). Springer. https://doi.org/10.1007/978-1-4419-6108-2_1
Venkatesh, V., & Davis, F. D. (2000). A theoretical extension of the technology acceptance model: Four
longitudinal field studies. ManagementScience, 46(2), 186-204.
'학술·학위논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구 주제 정할 때 '작게 시작해서 깊게 들어가는 과정' (0) | 2026.06.07 |
|---|---|
| 가설검정, 귀무가설, 대립가설이란? (0) | 2026.06.04 |
| 초보연구자가 많이 실수하는 인구통계학적 특성 설문 문항 설정 방법 (0) | 2026.06.02 |
| 첫 학술 논문이 거절될까 봐 걱정된다면? (0) | 2026.05.30 |
| 연구 논문은 왜 이론부터 시작해야 할까? (0) | 2026.05.28 |